안드로포프 신장병 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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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최근 1백일이상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않는 「안드로포프」 소련공산당서기장은 요즘 신장병이 악화돼 1주일에 2차례씩 피를 맑게하는 신장투석을 시행하고 있다고 프랑스의 렉스프레스지가 보도.
렉스프레스지는 크렘린의 정부요인들만 출입하는 크렘리 노브카라는 진료소에 다른병원엔없는 특수기계가 도입된것등이 이를 입증한다고 말하고 또 「안드로포프」는 최근 몇년동안 말초신경발작증세를보였고 두번이나 심근경색을 앓았다고 전했다.
이잡지는 또 소련당국이 「안드로포프」의 협정검사를 핀란드에 의뢰하고있으며 검사결과로 미루어 「안드로포프」는 신장이식을 해야할정도로 당뇨병이 심한상태에있으며 이미 미국과 유럽의사들이 그의 진료를위해 소련으로 갔으며 스위스 취리히의 외과의사팀이 수술준비를 했다는 소문도 들린다고 보도했다.[렉스프레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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