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현 교수 회갑 기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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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바리톤 조양현 교수(단국대·한국음협이사장)의 회갑을 기념하는 2개의 음악회가 오는12월중에 열린다. 12월 1일 하오7시30분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연주회형식으로 공연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적』이 그중 하나.
조교수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은 제자들이 마련하는 음악회인데 박수길·황영금·이인숙·김용분·박영수·조길자·황주의·김태현씨 등 한국 성악계의 충견 30여명이 출연한다.
9일로 회갑을 맞는 조씨 자신도「파파게노」역으로 분해 제자들과 같은 무대에서 노래한다.
또 하나의 음악회는 12월28일 하오7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의 조트리오 연주회. 조씨의 3남매 중 맏딸인 피아노의 영방씨, 둘째인 바이얼린의 영미씨, 서독에서 활약중인 외아들 첼로의 영창씨가 부친회갑 기념으로 마련하는 것.
연주곡목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3중주곡 E플렛 장조』,「브랍스」의 『피아노3중주곡 C장조』등. 서울연주에 앞서 23일에는 부산시민회관에서 연주한다.<박금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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