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뜨는 직업을 보니…'IT 보안 컨설턴트'가 선두

미주중앙

입력

미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최고 직업으로 'IT 보안 컨설턴트(IT Security Consultant)'가 뽑혔다.

CNN머니는 온라인 정보분석기관 페일스케일(PayScale)과 함께 23일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 10선'을 발표했다.

1위는 IT 보안 컨설턴트다. 보안 컨설팅은 회사 내부의 취약점을 발견해 그에 맞는 보안대책을 설계해주는 '기업형 의사'로 불리는 직업이다. 각종 보안위협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기업보안 강화에 있어 꼭 필요한 직업군이다. 향후 10년간 37%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 연봉은 11만 달러다.

유망한 직업 2위에는 정보보증 분석가(Info Assurance Analyst)가 선정됐다. 앞으로 10년간 37%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되며, 평균 연봉은 9만6400달러다. 정보보증 분석가는 개인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한 이메일 노출 등을 사전에 방지하는 일을 한다.

3위와 4위는 각각 핸드 테라피스트(평균 연봉 8만3000달러.36% 성장세)와 물리치료사(8만4700달러.36%)가 선정됐다. 10년간 36%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핸드 테라피스트는 고객 건강 컨디션에 따라 알맞은 아로마 오일등으로 전문 핸드 마사지를 제공하는 직업이다.

5위는 제품 애널리스트(Product Analyst)로 개발자가 파생상품 관련 소프트웨어를 깔아주면 그에 대한 사용법을 컨설팅하는 직업이다. 10년간 성장률은 32%이며 평균 연봉은 6만7800달러다.

이밖에 6위부터 10위까지에는 제품 마케팅 전문가, 리서치 애널리스트, 마케팅 컨설턴트, 콘텐트 전략가, 임상실험관리자 등이 선정됐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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