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술 개발 촉진|과학기술 투자, GNP 2%이상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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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제5차5개년계획기간중 과학기술투자를 GNP대비 2%이상으로 확대하고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기위해 기술개발자금을 확대하는등 민간주도의 선진국형 기술개발체제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17일 충남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제5차5개년수정계획중 과학기술부문 정책협의회에서 과기처가 밝힌내용을 보면, 82년의 대GNP1·09%인 과학기술투자를 2%로 증대하기위해 금융기관의 기술개발자금확대, 기술및 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액공제제도의 개선등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인센티브보강으로 자율적 기술개발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안정적인 기술개발투자재원의 확보를 위해 향후 5년간 3천억원규모의 기술개발특별기금을 조성,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 수정계획은 또한 기술집약형 신기업과 신기술 기업화투자를 활성화키로 하고, 국가및 공공기관의 전산망을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만들기위해 행정·금융·교육연구기관·국방· 공안등 5개기간 전산망을 구축키로했다.
정부는 이밖에도 정부·연구소·산업계가 공동참여해 현재의 산업기술수준과 개발능력을 측정하고, 향후개발해야할 핵심기술과제 및 최적기술개발전략을 도출하는 산업기술평가제도를 도입키로했다.
또 86년부터 과학기술원에 과학영재교육과정을 설치 매년 2백40명씩 모집키로 했다.
정부는 대덕 연구단지의 선진국형「테크너폴리스」화와, 91년까지 한국형 표준원자력발전소설계및 건설능력확보도 함께 펴나가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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