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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소식] 조대현 9단 새 기사회장에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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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 조대현 9단 새 기사회장에

조대현(사진) 9단이 27대 한국기원 기사회장에 당선됐다. 9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프로기사 정기총회에서 조 9단은 78표를 얻어 66표를 얻은 서능욱 9단을 12표 차로 누르고 새로운 기사회장이 됐다. 1959년 강원도 묵호 출생. 충암학원 출신으로 80년 프로가 됐고 99년 9단이 됐다.

*** 조미경양 6전 전승으로 프로 입단

28회 여류입단대회에서 조미경양이 본선 성적 6전 전승으로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김종수 5단의 문하생인 조미경은 89년생으로 야탑고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로써 프로기사는 206명이 됐다.

*** 중국 왕샹윈 초단 정관장배 4연승

중국의 16세 소녀기사 왕샹윈(王祥云) 초단이 한.중.일 여자 국가대항전인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1라운드에서 4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4일 베이징에서 시작된 이 대회에서 왕 초단은 한국의 김은선 2단과 이다혜 3단,그리고 일본의 신카이(新海洋子) 5단과 만나미 가나(万波佳奈)3단을 잇따라 꺾었다. 2라운드는 다음달 18일 서울.

*** 북한,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 대회 우승

일본 기후(岐阜)에서 열린 세계 컴퓨터바둑대회에서 북한의 KCC바둑이 우승했다.

미국.일본 등 5개국 18개 컴퓨터 프로그램이 출전한 이대회에서 북한은 9전 전승을 거두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평양에 거주하는 3명의 기술자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컴퓨터 프로그램의 바둑 실력은 약 8급 정도.

*** 여성기사 33인 화보집 '아미' 출간

한국 현대바둑 60주년을 기념해 한국기원이 '바둑용어사전'과 여성기사 33인의 화보집 '蛾眉(아미.사진)'를 출간했다. 바둑용어사전은 바둑평론가 양동환씨와 명지대 바둑학과 정수현.김진환 교수가 공동으로 펴냈다. 288쪽, 2만5000원.

국내 여성프로 33명과 자연의 교감을 다룬 사진집은 한국기원 '월간바둑' 사진기자 이주배씨가 촬영하고 홍보팀장 양형모씨가 글을 맡았다. 100쪽,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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