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6-3 역전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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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이 딸린 시카고 컵스가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컵스는 19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불펜투수들의 부진으로 6-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최희섭은 3타석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볼넷 한 개를 골라냈다. 타율은 0.261에서 0.266으로 약간 높였다. 최희섭은 9회타석에서 에릭 캐로스로 교체됐다.

컵스는 3-1로 뒤진 7회초 2점을 추격해 동점으로 따라붙었으나, 7회말 불펜이 3점을 내주며 6-3역전을 허용했고 8회와 9회, 점수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아쉽게 졌다.

컵스는 투수코치 래리 로스차일드가 3회 코리 패터슨의 타석에서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격렬히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불운도 맛봤다.

카디널스의 중심타자 스캇 롤렌은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2번째 투수로 나온 더스틴 허만슨은, 1과3분의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 승리를 기록했다.

한편 봉중근의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승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브레이브스는 러스 오티스-로베르토 에르난데스-존 스몰츠가 이어던졌고, 봉중근은 등판하지 않았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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