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 외무 추모비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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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버마 참사로 숨진 고 이범석 외무장관의 비문을 고향 후배인 김동길 전 연세대교수가 쓰고 봉두환 외무위원장이 건립을 뒷바라지.
비문 내용은 『갈라진 내땅 하나되고 피차 동진 이 겨레 서로 얼싸안고 기쁜 눈물 흘리는 그날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쓰러진 임이여… (중략) 평양 가는 첫 기차 서울 떠나는 기적소리 울릴 때 임이여 일어나소서, 무덤 헤치고 일어나소서』로 되어있다.
봉 위원장은 『같이 일하던 분이어서 국회 외무의원장 자격으로 비문사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했다』 면서 『글씨는 김충현 선생이 쓰기로 되어 있다』 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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