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등 3백 69개소 등산로 11월 한달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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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춘천=연합】강원도내 설악산을 비롯, 원주의 치악산, 동해시의 무릉계곡, 양양의 오색지구, 무주의 소금강, 춘성의 오봉산 등 도내 주요 산의 등산로가 11월 한달 동안 폐쇄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11월을 입산 통제기간으로 정해 도내 전 산림의 13%에 해당하는 18만 8천ha 3백 69개소의 등산로를 관광객 및 등산객이 다닐 수 없도록 폐쇄한다는 것.
입산 통제 대상 지역으로 설정된 곳은 국립공원 설악산의 경우 관광로를 제외한 일반 등산로를 전면 폐쇄하고 나머지 산은 산불이 잦았던 곳이나 천연기념물 보호 지역 등으로 민유림이 2백 20개소(7만 7천ha) 국유림이 1백4 9개소(11만 1천ha)이다.
주요 산의 입산 통제구역은 다음과 같다.
◇설악산 ▲비선대∼대청봉∼오색 ▲비선대∼마등령∼백담사 ▲대승폭∼백담사
◇오대산 ▲상원사∼곤로봉∼북대 ▲오대산장∼진고개 ▲진고개∼노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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