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전북 초등생 매일 1시간 놀이수업 의무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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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초등학생들이 매일 학교에서 1시간씩 뛰어놀게 하는 ‘놀이밥 60+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현행 2교시와 3교시 사이 쉬는 시간을 30분으로 늘리고, 60~70분인 점심시간도 20분 늘려 이 중 30분을 놀이에 할애한다. 놀이시간에는 운동장이나 강당에서 축구·농구·피구 같은 팀 운동과 제기차기·술래잡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도록 한다. 도교육청 이상철 인성건강과장은 “요즘 초등학생들은 쉬는 시간에도 자리에 앉아 스마트폰 게임을 주로 한다”며 “함께 어울려 뛰면서 몸을 튼튼히 하고 공동체 정신을 키우기 위해 놀이밥 프로젝트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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