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014 세계보도사진 수상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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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회 세계보도사진 컨테스트에서 12일(현지시간)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5000명의 사진작가 작품 중 덴마크의 마즈 미센(Mads Missen)의 사진 '존과 알렉스(Jon and Alex)'가 1위를 차지했다. '존과 알렉스'는 러시아 게이 커플을 담은 사진으로 존과 알렉스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긴급뉴스 싱글 부문에서는 이스탄불의 불렌트 킬리치(Bulent Kilic)가 '이스탄불 저항(Istanbul Protest)'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사진은 지난해 3월12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전경과 시위대가 충돌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소녀를 촬영했다. 이날 충돌은 지난해 반정부 시위에서 부상을 입고 사망한 15세 소년 베르킨 엘반의 장례식이 치러진 후 촉발됐다.
스포츠 부문에서는 중국의 바오 타일량(Bao Tailiang)이 지난해 열린 월드컵에서 독일에 1-0으로 패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트로피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일반 뉴스 스토리 부문에서는 미국의 피트 뮬러(Pete Muller)가 '시에라리온의 에볼라(Ebola in Sierra Lione)'로 1위를 차지했다.
자연 싱글 부문 1위는 중국의 용지 추(Yongahi Chu)가 수상했다. 트레이너가 다가오자 서커스 훈련을 받던 원숭이가 몸을 웅크리는 모습이다.
일반 뉴스 싱글 부문의 2위를 차지한 작품은 이탈리아의 마시모 세스티니(Massimo Sestini)의 작품으로 지난해 6월 7일 이탈리아 해군에게 구조된 리비아 보트 피플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월드프레스포토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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