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위해음모 순방발표후 진행 북괴수뇌 현장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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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방콕=김광섭특파원]북한은 전두환대통령의 서남아순방발표가 난후 전대통령을 위해할 계획을 세우고 조직적으로 암살공작을 진행해온 것으로 랭군정보소식통들은 보고있다.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의장 양형섭은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8월17일부터 24일까지 수행원4명과 함께 버마를 방문, 이번 아웅산국립묘지참사를 꾸미기위해 현장을 답사하고 위해공작을 확실히 계획한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분석하고 있다.
평양당국은 이들의 보고를 토대로 위해계획을 최종 결정했고 이에따라 그후 북한의 많은 관계자들이 신원을 속이고 미얀마에 입국, 치밀한 사전공작을 편것이 확실하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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