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복선화.충주댐등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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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한일경협에 따른 2차연도(83년) 대상사업으로 호남선철도 복선화와 충주·주암댐건설, 지방공업단지의 상하수도,또 의료시설을 확충하기위해 국립보건연구원 지원및 병상을 늘리는것도 검토중이다.
정부는 2차연도 사업에 대한 일본의 차관 공여규모가 1차연도(82년) 의 1억9천6백만달러 (4백51억엔)보다 훨씬 많은 2억5천만∼3억달러가 되도록 일본측과 곧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일본측은 이달 중순께 정부조사단과 OECF(해외협력기금) 조사단을 잇달아 우리나라에 파견, 한국측이 선정한 사업을 조사평가하고 차관제공 규모도 협의할 방침이다.
정부는 일본측과 가지게될 일련의 회의에서 국민편익시설을 확충시키는데 장기 저리의 조건이 좋은 OECF자금이 집중 투입되도록 구체적인 협상을 벌일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한일경협의 1차연도 OECF자금 l억9천6백만달러의 공공차관 도입계획에 대해 다음주에 도오꾜에서 일본측과 협정을 체결,이달 하순부터 이 자금을 일정액씩 끌어내 쓸방침이다.
1차연도 한일경협 대상사업은▲합천다목적댐 건설▲서울대 소아병원 건립▲탄천 하수처리장▲부산·진주·서울등 3개지역 상수도 건설 등이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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