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만(가짜 히틀러 일기 주인공)」재수감 도주 우려. 횡령 혐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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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가짜 「히틀러」일기로 말썽을 일으켜 사기혐의로 구속됐던 서독 슈테르지의 「레르트.하이데만」기자가 석방된지 9일만인 30일 재차 수감됐다고 함부르크지방법원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하이데만」기자는 이날 그의 석방에 대한 검찰측의이의제기가 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진 직후 함부르크에서 또다시 체포된 것.
법원측은 「하이데만」기자가 석방될 경우 도주의 우려가 있는데다 「히틀러」일기를 입수하기 위해 슈테른지가 지불했던 9백34만마르크(3백55만달러)가운데 1백70만 마르크를 착복한 혐의 사실에 대한 강력한 근거가 있으므로 그를 구속해야한다고 판결.【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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