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잘 나가는 여성경제인' 멕 휘트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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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은 휘트먼을 '이베이의 여제(女帝)'라고 칭하며 "휘트먼이 여전히 실리콘밸리를 지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베이가 올들어 주가가 30% 가량 하락하는 등 주식시장에서는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영업실적이 좋다"고 평가했다.

포춘은 제록스의 CEO인 앤 멀케이, 사라리의 회장겸 CEO 브렌다 반스, TV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에이본 프로덕츠의 CEO 안드레아 정을 영향력 있는 여성 2~5위에 선정했다. 또 수감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살림의 여왕' 마샤 스튜어트를 21위에 복귀시켰다. 반면 휴렛패커드의 수장으로 지난 수년간 영향력 있는 여성 경제인 1위를 차지했던 칼리 피오리나는 5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WSJ는 멕 휘트먼.브렌다 반스.안드레아 정.앤 멀케이를 1~4위에, 오토데스크의 캐럴 바츠를 5위에 올렸다. 상속을 많이 받은 여성경제인 부문에서는 미디어그룹인 비아콤의 샤리 레드스톤과 피델리티의 애비게일 존슨이 1, 2위에 선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50인에 포함됐던 SK텔레콤의 윤송이 상무와 성주인터내셔널의 김성주 사장은 올해 명단에선 제외됐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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