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그리스로 떠난다…"요르단은 제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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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들이 그리스로 떠난다. tvN ‘꽃보다 할배’ 3번째 시즌의 목적지가 그리스로 확정됐다.

‘꽃보다 할배’는 원로배우 이순재(80), 신구(79), 박근형(75), 백일섭(71)과 ‘짐꾼’ 이서진(43)이 해외로 배낭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3번째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오는 15일 9박 10일 일정으로 그리스로 떠날 예정이다.

9일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가 새로운 여행을 떠난다”며 “겨울이라 할배들을 위해 기후가 따뜻한 나라 그리스를 여행지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꽃보다 할배’가 이미 두 차례나 방송된 만큼 이제는 연속극 느낌이다”며 “시청자 분들도 연속극을 보는 느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할배들(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의견도 50% 반영됐다. 그간 할배들이 그리스 여행을 제안했었다”며 “앞서 여행 때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꽃보다 할배’ 측은 당초 여행 후보지 중 하나였던 요르단을 안전상의 문제로 후보에서 제외했다. 나영석 PD는 3번째 시즌의 차이점에 대해 “‘꽃보다 할배’ 지난 시즌과 비교해 봤을 때 특별히 다른 장치를 가미하진 않을 것 같다. 늘 할배들이 하던 여행 방식 그대로 그리스 여행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출연진의 반응에 대해 “아직 할배들과 이야기 해보기 전이라 모르겠다. 나 역시 미지수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사실 여행 전이라 어떤 점을 기대해 달라고 하기가 어렵다. 여행이 시작되어야 알 것 같다”며 “단, 지난 여행과 콘셉트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게스트도 따로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꽃할배 그리스’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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