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사경 특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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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국대 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고려사경특별전」을 30일까지 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보물7백40호 보살 계강 권8(충렬왕 6년), 보물2백71호 수릉엄경 권10(공민왕5년) 등 국내소장품 30점을 선보이고 있다.
사경은 불교경전을 서사, 죄위류생·만민안락·이고득락 등 구복과 불법을 영구히 전하고자 시작된 것으로 신라시대부터 중요한 불사의 하나가 돼왔다. 고려시대에 발전을 거듭해 특히 교려사경은 최고의 종이와 기술로 호화로운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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