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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봤다' 유성 추정 물체 목격 잇따라…'운석 심마니' 또 몰릴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8일 밤부터 서울과 경기도 화성, 전북 군산과 대전 등에서 잇따라 유성이 떨어지는 모습이 관측됐다.

어젯밤 8시 35분쯤 대전 대덕구 읍내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차량 블랙박스에 촬영된 영상에는 긴 꼬리를 그리며 빛을 내는 물체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천체 전문가들은 우주를 떠돌던 운석이 지구 대기권 안으로 들어와 빛을 내며 떨어지는 유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SNS 상에는 거의 같은 시각 전국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봤다는 내용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꺼번에 많은 유성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3월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처럼 운석 파편이 또 발견될 것인지가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전국에서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이 목격된 뒤 이튿날 경남 진주의 한 텃밭에서 떨어진 운석 파편이 발견됐다. 이후 수백 억원을 호가하는 운석의 천문학적인 가격이 알려지면서 ‘로또 운석’ ‘하늘에서 떨어진 로또’라는 말이 나돌았고 GPS와 자석 등 각종 장비는 물론 사냥개까지 챙겨와 운석 파편을 주우려는 ‘운석 심마니’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한영혜 기자
[영상 유튜브 Gun Young Lee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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