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취항 60일간 중단" 국제조종사협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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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이제훈특파원】세계최대 민간항공 조종사기구인 국제조종사연맹(IFALPA) 은 6일 소련의 KAL기 격추에 대한 보복조치로 60일간 모스크바 취항을 중단할것을 촉구했다.
67개국 5만7천여 조종사들을 대표하는 IFALPA는 이날 런던교외에 있는 IFALPA본부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이같이 촉구했다.
IFALPA회장인 에이레출신 「로버트·튀디」기장은 이조치가 가까운 시일에 시행되고 30일간 시행된후 다시 검토되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IFALPA는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발생치 않을것이라는 소련의 보장을 요구하고 이에대한 응답이 없을경우 추가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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