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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항기구서 규탄자료 입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외무부는 곧 열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소련측을 규탄할 자료로 소련이 지난 73년 이스라엘을 비난했던 연설문을 입수.
당시 소련은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시나이상공을 침범했다하여 리비아여객기를 격추시킨 사실에 대해 ICAO특별총회에서 이스라엘의 행위를「비인도적인 만행」이라고 규탄하고ICAO에 의한 이스라엘의 적극 제재를 주장했던것.
외무부당국자는 소련대표의 이 연설문을 분석, 『바로 그들의 말로 그들을 규탄할것』이라고 예고.
그런데 7일 자정(한국시간) 부터 속개될 유엔안보리에서 우리측 입장을 지지할 발언국이 25개국, 발언대기국이 16개국이나 되며 ICAO특별이사회의 개최를 지지한 나라가 33개이사국중 28개국에 이른다는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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