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LG 테크노 컨퍼런스서 R&D인재 찾기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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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LG그룹에 오신다면 LG의 귀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LG 테크노 컨퍼런스’ 행사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연구개발(R&ampamp;D) 분야 석·박사급 인재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테크노 컨퍼런스는 LG전자와 디스플레이ㆍ이노텍ㆍ화학ㆍ하우시스ㆍ유플러스ㆍCNS 등 LG 계열사가 R&D 전문가들에게 그룹의 비전을 제시하고 차세대 성장엔진과 주요 기술 혁신 현황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LG는 이 행사를 우수한 연구인력을 뽑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날도 구 회장을 비롯한 LG 주요 임원은 R&D 인력과 만찬을 함께 하며 회사와 사업 현황, 비전을 소개했다.

구 회장은 4년째 콘퍼런스에 직접 참석해 연구 인력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인재경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이날 인사말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상품 창출을 위해서는 R&D가 필수적이고, R&D 인재들이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곡에 만들고 있는 대규모 융복합 R&D 단지에 최상의 시설을 갖추고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해용 기자 hysoh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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