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 AI 발생

중앙일보

입력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채취한 야생 청둥오리 시료에서 고병원성(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경남도는 "지난달 28일 주남저수지에서 월동 중인 야생 청둥오리 시료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

경남도는 시료 채취 지점 반경 10㎞ 안에 있는 농가 92곳에서 기르는 닭 등 8만7000마리를 이동 제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시료 채취일을 기준으로 닭은 7일간, 오리는 14일간 이동을 제한한다"며 "현재까지 다른 농가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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