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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성정아 재기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대한농구협회는 29일 내년5윌 쿠바 아바나에서 벌어지는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출전 여자농구예선을 앞두고 여자대표팀을 대폭 개편, 초고교급스타 성정아(삼천포여종고2년·lm83cm)를 다시 뽑는등 7명의 새얼굴을 보강하는 15명의 대표선수를 확정지었다.
또 사퇴한 조승연코치(동방생명감독)후임에 신현수씨(상업은감독)를 선임했다.
새 여자대표팀은 브라질 제9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중 8명만을 기용했으며 무릎부상이 심해 일본에서 수술을 위해 떠나는 장신 권명희(태평양화학·1m84cm)등 5명을 제외시켰다.
한편 농구계에선 브라질대회에 출전한 선수중 한차례의 출전기회도 안준 4명의 선수를 무조건 제외시킨 기술위원회(위원장 방렬)의 처사에 대해 비난이 높다. 또 스카우트파동의 장본인이란 석연치않은 이유로 제외시켰던 성정아를 불과 3개월안에 다시뽑는등 협회의 일관성없는 행정도 비판을 받고있다.
농구협회는 새 대표팀을 오는 9월4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시켜 훈련경과에 따라 2∼3명을 탈락시킬 방침이다.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임영보(국민은) ▲코치=신현수(상업은) ▲선수=박찬숙(태평양화확) 김화순·차양숙(이상동방생명) 박양주·김영희(이상한국화장품) 공현자(국민은) 최애영(상업은) 방신실(외환은) <이상 기존선수> 차선용(태평양화학) 강기자(국민은) 김복순(코오롱) 정지혜(선경) 김은숙(신용보증기금) 성정아(삼천포여종고) 이은석(선임여고) <이상 신인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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