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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세게 운좋은 송도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제19회 쌍룡기쟁탈 전국남녀고교 농구대회는 28일로서 예선리그를 모두 끝내고 남녀부에서 각각 결승토너먼트에 오를 6강(광주 삼일실 송도 경복 용산 양정 <이상 남고부>, 숭의 전북체 성덕여상 동주여상 은광 수원 <이상여고부>)을 가려냈다.
28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5일째 남고부경기에서 B조의 인천 송도고는 박철우(22점) 이석현(18점) 박형서(18점) 트리오로 이어지는 질풍같은 속공으로 장신 유한욱(29점·1m95cm이 분전한 경복고를 72-63으로 격파, 대전고와 함께 3팀이 동률 1승1패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차에의해 송도·경복고가 6강대열에 뛰어올랐다. 송도고는 대전추첨에서 곧바로 4강에 오르는 행운까지 안았다.
C조의, 용산고는 전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면서 양정고를 82-62로 대파, 2연승 조수위로 결승토너먼트에 나섰다.
한편 여고부 경기에서 C조의 수원여고는 l년생 센터임지희(21점·1m78cm)의 맹활약에 힘입어 코치가없는 선일여고에 73-63으로 대역전승, 1승1패로 은광여고(2승)와 함께 6강에 합류했다.
B조의 성덕여상은 짜임새있는 팀플레이로 동주여상을 64-46으로 격파, 2연승 조1위를 마크했다.
◇예선리그 최종일(28일·장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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