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너」-일「오까모또」 대결|「카너」, 2타앞서 역전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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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세계여자선수권서>
○…여자프로골프 미국최강 「조앤·카너」와 일본최강 「오까모또」의 대결은 결국 「카너」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지난6월 로체스터 국제골프서 우승, 크게 기세를 올렸던 「오까모또」였지만 「카너」의 저력엔 당할 수 없었다.
지난해 최강자인 「카너」는 셰이커하이츠 CC에서 지난 주말에 끝난 세계여자골프선수권대회 (상금총액 20만달러)에서 총계 6언더파 2백82타(73-73-67-69) 로 우승, 6만5천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
일본의 간판스타 「오까모또」는 2타가 뒤진 2백84타(71-68-75-70)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2위에 머물렀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오까모또」는 최종 라운드에서 홀인원(2번홀·1백41m)을 기록하여 기염을 토했으나 3라운드서의 부진으로 결국 우승을 놓쳤다. 「카너」는 올 시즌 들어 첫 패권을 잡으며 LPGA(여자프로골프협회)투어에서 올 시즌 상금통산 최고액 25만1천3백84달러 (한화 약1억9천만원)를 마크했다. 「오까모또」는 금년통산 11만9천달러 (한화 9천2백92만원)로 상금랭킹 11위를 마크하고있다.

<대만 서아옥은 실격>
○…일본여자프로경기에 참가중인 한국의 구옥희는 지난 주말 끝난 후지 산께이레디즈골프(시즈오까 파이브헌드리드CC)에서 3오버파 1백86타로 19위를 마크, 28만2천엔(한화 86만4천원) 의 상금을 받았다. 이 경기는 비로 인해 3라운드 9홀에서 끝났다. 이 경기서 3주 연속 우승을 노린 대만의 서아옥은 스코어카드에 사인하는 것을 잊어버린 실수로 실격 당했다.

<아태 아마선수권전 9월 남서울 cc서>
○…제11회 아시아 태평양 아마골프팀선수권대회가 12개국이 출전한 가운데 9월14일부터 17일까지 남서울 CC에서 벌어진다.
경기방식은 각국에서 4명이 출전, 베스트3의 성적을 합산하여 순위를 가린다.
◇출전팀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호주 파키스탄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부산·대구 잇딴경기>
○…제4회 부산 오픈골프대회(30~31일·동래CC)와 제26회 한국 프로골프와 제26회 한국 프로골프 선수권대회(9월7일~10일 대구CC)가 잇달아 열린다. 상금1천만원이걸린 부산오픈에는 아마·프로 1백20여명이 출전할 예정.
또 상금1천2백만원의 프로선수권에는 여자10명을 포함, 70여명이 참가하게된다.

<코스보수를 완료|뉴코리아cc>
○…뉴코리아CC는 그동안 장마철피해로 인한 코스보수작업을 완료, 그린이 거의 정상으로 회복됨에따라 제16회 클럽챔피언경기를 오는 9월7일부터 3일간 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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