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속편 소식이 전해졌다.
디즈니는 디즈니 블로그에 '겨울왕국'의 속편인 '프로즌 피버'의 줄거리 일부와 스틸컷을 3일 게재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엘사와 안나, 올라프, 크리스토프 등 ‘겨울왕국’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첫 번째 사진에서는 곤히 잠을 자고 있는 안나를 엘사가 깨우고 있으며 두 번째 사진에는 안나의 생일 파티 장소의 모습이 담겨있다. 세 번째 사진에서는 엘사가 새로운 초록색 드레스를 입고 있어 보는 이를 설레게 하며 네 번째 사진에서는 올라프가 파란색 케이크를 먹곤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어 마지막 다섯번째 사진에서는 '겨울왕국'의 주인공들이 모여 찍은 사진이 담긴 액자가 벽에 걸려있다.
'프로즌 피버'의 감독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는 "우리는 '겨울왕국'의 캐릭터들을 사랑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출연하는 속편 '프로즌 피버'를 기획할 수 있게 해 준 '겨울왕국'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즌 피버’는 7분 가량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며 안나의 생일파티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프로즌 피버'에는 '겨울왕국'의 OST인 '렛 잇 고(LET IT GO)'의 뒤를 이을 새로운 노래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크리스 벅과 제니퍼 리는 '프로즌 피버'의 줄거리에 대해 "'프로즌 피버'는 '겨울왕국'의 결말에서 몇 달 후의 이야기다. 엘사를 비롯한 주인공들을 안나를 위한 성대한 생일 잔치를 기획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엘사인데, 그녀는 감기에 걸린다. 아니, 사실 그보다 더 복잡한 문제다"라고 줄거리를 설명했다.
'프로즌 피버'는 3월 13일 개봉하는 디즈니 실사영화 ‘신데렐라’의 오프닝 영상으로 공개된다. 고전 애니메이션 '신데렐라'를 재해석한 실사판 '신데렐라'에는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 카터, 릴리 제임스, 리차드 메이든 등이 출연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겨울왕국 속편' [사진 중앙포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