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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학원비 낮추고 학습 효과 올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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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결심한 학생의 가장 큰 고민은 학원 선택이다. 특히 기숙학원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학습 환경을 갖춘 곳인지, 수업과 학생 관리는 어떤 방식인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중요하고도 현실적인 기준이 또 있다. 바로 비용이다.

 기숙학원의 수업료는 대체로 월 240만원 가량이다. 11월에 수능이 치러지니 그 전까지 등록한다 해도 2000만원이 훌쩍 넘는다. 서울 강남지역의 유명학원 재수종합반에 등록해 통학한다고 해도 수업료만 매월 130만원 정도 지불해야 하며 교재비는 별도인 경우가 많다.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고시원아카데미는 낮은 수강료로 재수 비용에 대한 부담을 대폭 덜었다. 기숙학원임에도 수업료를 월 120만원으로 정했다. 통학하는 학원보다 수강료를 낮춘 데는 이유가 있다. 사업 수익보다 교육 기회의 균등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 공감한 강사들의 자발적 호응이 있었다. 기숙학원이 TV나 인터넷, 이성 교제 등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환경인데다 학업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이라 재수생과 학부모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학습은 자습보다 수업 위주로 시간표를 빽빽하게 짰다. 강사와의 밀접한 피드백도 특징이다. 담임제를 실시해 담임 강사와 심층 면접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아준다. 개인별 학습 목표와 계획에 맞게 학습량을 확인해준다. 정규수업 외에도 인터넷 강의와 그룹스터디, 자습, 특강 등의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과목을 보충할 수 있다. 고시원아카데미의 재수 정규반은 2월 22일 개강한다. 홈페이지 www.gosiw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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