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과학교육 배로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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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고등학교의 과학교육이 내년부터 대폭 강화된다.
문교부는 22일 고교기초과학교육강화방안을 확정, 84학년도부터 1년생과 문과(문과)학생에 대해서는 현재의 2과목에서 4과목으로, 이과(이과)는 4과목에서 8과목으로 늘리고 87학년도 대입학력고사부터는 과학분야시험 과목수도 문과는 1과목에서 4과목으로, 이과는 4과목에서 8과목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교부는 이에따라 내년부터 쓸 개편교과서 가운데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을 I, II로 구분▲고1년생과 문과학생들은 이들 4과목의 I을 모두 이수(지금까지는 이중 2과목만 선택)토록하고▲이과학생들은 이들 4과목의 I, II를 모두 이수(지금까지는 I, II 구분없이 4과목이수)토록 했다. <별표>
문교부는 이와함께 실업계고교와 대칭되는 개념으로 사용하고있는 「인문계고교」란 용어가 『인문계고교는 과학교육을 소홀히 해도 되는 고교』로 잘못 인식되고있는 현실을 감안, 「인문계고교」란 분류용어를 「일반계고교」로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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