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이청용’ ‘크리스탈팰리스’ ‘50만 파운드’. [사진 중앙포토]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이청용(27)이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해 화제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2부리그 생활을 끝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3년(2018년 6월)이고 계약기간과 연봉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9년 FC 서울에서 볼튼으로 이적해 19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었다"며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했고, 2010년 대회에서는 2골을 넣었다"고 이청용을 소개했다.
이적료는 50만~100만 파운드(한화 약 8억 3000만원~16억 6000만원 선)으로 추정됐지만 공식적으로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볼턴 역시 비슷한 시각에 "그동안 이청용이 보여준 헌신에 감사한다. 늘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며 그의 이적 사실을 전했다. 이청용은 지난 5년 6개월 동안 볼턴에서 195경기에 나와 20골 32도움(컵 대회 포함)을 기록했다.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는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3위에 올라 있다. 5승 8무 10패로 중하위권에 자리 잡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23으로 강등권(18~20위)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각각 18위와 19위인 헐시티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승점이 19라 언제든 추격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앨런 파듀 감독을 영입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을 영입하며 강등권 탈출에 힘쓴다는 계산이다.
과연 이청용이 새 둥지를 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줄지 프리미어리그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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