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TV드라머 대폭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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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안방극장의 꽃」이라 불리는 TV드라머가 9월 개편을 앞두고 대폭 바뀐다.
KBS의 경우 아침드라머『큰딸』(제1TV)의 후속으로『가족』(가제·박찬성극본 이종수연출)이 22일부터 첫방영되내는 것을 선두로 지역드라머『갈매기처녀』(박조열극본 최상현연출)가 26일부터 매주금요일 밤8시 제2TV로, 수사극『형사』(제2TV)가『형사기동대』(박정균·한대희극본 김우광연출)로 포맷을 바꿔 30일부터 매주화요일 밤8시로 요일을 달리하여 전파를 타게되고 반공드라마『추적』(제2TV)의 후속으로『전우』(유청오·윤혁인극본 김재순·한정희연출)가 9월1일부터 매주목요일 밤8시에, 새로운 경제드라머『사통팔달』(제1TV·이운교극본 이윤선연출)이 이달 하순부터 안방극장을 찾는다.
또 어린이드라머『날개달린 아이들』(제1TV)의 후속으로『태양의아이들』(박병우극본 이영국연출)이 이달말부터 방영을 검토중에 있으며, 시간대조정이 안돼 보류상태에 있는 이산가족드라머『이세상 끝까지』를 제2TV 아침7시40분대로 놓고 방영을 고려중이다.
한편 MBC는 인기는 있으나 혹평을 받고있는 일일극『다녀왔읍니다』를 예정보다 다소 앞당겨 끝맺고 29일부터 새로운 일일다큐멘터리 드라머『간난이』(이재우극본 고석만연출)를 후속으로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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