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2백70명 이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12일 고등검찰관 1백40명과 평검사 1백30명 등 모두 2백70명에 승진 및 전보인사를 오는 17일자로 단행했다. 또 사법연수원 수료생 69명을 9월1일자로 검사로 신규임용발령 했다. <명단 2면, 관계기사 6면>
이번 검찰인사는 지난달 22일에 있었던 대검검사급 21명에 대한 후속인사로 검사현원 4백8명 중 56%인 2백70명이 이동, 검찰사상 최대규모의 인사로 꼽히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평검사 33명이 고등검찰관으로 승진됐으며, 고등검찰관 1백7명과 평검사 1백30명이 전보됐다.
주요인사내용은 서울지검 1, 2, 3차장에 신건 대검중앙수사부 1과장, 강원일 서울지검 동부지청부장, 정경직 서울지검 특수2부장(사회정화위원회 파견)이, 서울지검 남부지청·동부지청·북부지청 등 재경 지청장엔 양류용 수원지검성남지청장, 하일부 서울고검검사, 남학우 대구지검차장이 발령됐다.
검사장급에서 고등검찰관급으로 하향 조정된 법무부보호국장엔 김도언 서울지검특수 1부장이 발령됐다.
이밖에 부산지검 1, 2차장엔 지헌범 서울지검형사 1부장, 변재일 서울지검 형사 4부장이, 대구지검차창엔 장응수 부산지검 2차장이, 광주지검차장엔 유정석 서울지검 송무부장이 각각 승진 발령됐다.
박주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등 5명은 의원면직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