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는 서늘 태풍 애비호, 비 동북해상에 머물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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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0일은 마지막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말복.
한동안 맹위를 떨치던 폭염은 입추인 8일부터 한풀꺾인채 9, 10일에도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예년기온을 나타냈다.
중앙기상대는 우리나라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놓인데다 기압골의 통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가운데 곳에따라 소나기가 내리고, 기온도 28∼31도의분포로 예년과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날씨는 주말인 13일까지 계속될것으로 내다봤다.
9일부터 전국에 내린비는 10일상오11시현재 서산이 1백35·5mm로 가장 많고 서울53·5, 청주81·2, 군산이 45·5mm다.
한편 A급 5호태풍 애비호는 10일상오 현재 필리핀북동쪽 9백km 해상에 정체한채 초속 55m의 폭풍우를 동반하고 있어 부근을 항해하는 외항선박의 주의가 요망된다.
10일상오 11시까지의 지역별 강우량(단위=mm)과 11일낮 예상최고기온(섭씨·도) 은 다음과 같다.
◇강우량▲서울 53·5▲인천 8·5▲수원 40·7▲춘천 38·4▲대전 25·8▲청주 81·2▲광주0·2▲전주24·3 ▲부산 2·5
◇11일의 기온▲서울31▲수원·대전·청주 31▲춘천30▲강릉 29▲광주·전주 31▲제주 30▲부산 31▲대구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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