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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연극교육센터 베이징에 공동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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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공동으로 아시아의 연기 스타를 육성한다.

중앙대 연극학과와 중국의 중앙희극학원, 일본의 일본대학 예술학부는 19일 베이징(北京) 중앙희극학원에서 '아시아 연극교육연구센터(ATEC.Asia Theatre Education Centre)'설립 조인식을 했다.

중앙희극학원은 궁리와 장쯔이 등 세계적 스타를 배출한 중국 최고 권위의 연기학교다. 연구센터는 중앙희극학원 내에 마련되며 앞으로 아시아 연극과 드라마 제작 인력의 상호 교류, 공동 연구 등을 하게 된다.

중대 연극학과 최정일 교수(예술대학장.사진)는 "장기적으로는 한.중.일의 전문 인력들이 뮤지컬 등을 함께 제작할 계획"이라며 "3국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학위 과정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공연영상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돼 4년간 130억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이번 센터설립은 한류의 지속적 형성을 위한 기반 조성이라고 최교수는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 연극교육연구센터 설립의 첫 사업으로 중앙대는 베이징에서 중앙희극학원과 공동으로 세계 21개 연극대학이 참여하는 '세계 연극 페스티벌'과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베이징=유광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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