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국 부패인식지수 다소 개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국제투명성기구(TI)는 19일 올해 한국의 부패인식지수(CPI)가 5.0점으로 지난해(4.5점)보다 다소 개선됐다고 밝혔다.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는 "한국은 조사대상국 159개 가운데 이탈리아.헝가리와 함께 40위에 올라 지난해(47위)보다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김상근 회장은 "한국은 투명사회협약 등 반부패 관련 법과 제도를 마련해 순위가 올라갔지만 부패 방지를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아이슬란드가 9.7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핀란드(9.6점), 뉴질랜드(9.6점)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17위(7.6점), 일본은 21위(7.3점)였다.

아시아 주요 국가는 싱가포르(5위.9.4점), 홍콩(15위.8.3점), 일본, 대만(32위.5.9점), 말레이시아(39위.5.1점), 중국(78위.3.2점) 순이었다.

지수는 TI가 비즈니스 관계자와 국가 애널리스트들을 상대로 10개의 독립기관이 16개의 서로 다른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김승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