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이 화제다.
강직성척추염이란 척추에 염증이 생겨 심한 만성 통증을 초래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초기부터 꾸준히 치료하면 충분히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염증이 진행돼 뼈가 대나무 마디처럼 붙게 돼 점점 움직이기가 어렵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20대의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데, 국내에만 약 2만~4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HLA-B27이라는 유전자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 중 90% 이상이 HLA-B27이 양성으로 나타나며, 가족 중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있으면서 HLA-B27이 양성인 경우에는 발병 빈도가 10~30%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의 5% 정도에서도 HLA-B27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유전적 요인으로만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으며, 세균 감염·외상·과로 등의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준다고 생각되고 있다.
진단 방법은 강직성척추염의 특징적인 척추 증상인 염증성 허리통증으로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쇼버검사(Schober’s test) 등 관절의 운동 범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몇 가지 검사를 통해 평가된다.
만약 강직성 척추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척추가 대나무처럼 연결되는 강직을 초래할 수 있다(Bamboo spine). 그 결과 모든 방향의 척추 운동이 어려워지고 등이 앞으로 굽으며 목도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가슴뼈의 강직이 올 경우 가슴이 확장되지 않아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차게 된다.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무서운 거구나”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20대에 발병률이 높다니”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예방법이 없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강직성 척추염의 원인’ [사진 중앙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