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 2연승| 세계 J 야구 파나마·콜롬비아를 대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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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존즈타운(미국)=본사전화】2연패를 노리는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은 제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을 구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한국은 10일의 개막전에서 파나마를 10-2로 대파한데 이어 10일 벌어진 2차전에서도 전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찬스마다 장단12안타를 작렬시켜 콜롬비아에 16-4로 대승,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문희수 (광주일고)를 선발로 내세웠으며 이국성 (5회· 성남고) , 안성수 (6회· 한양대) , 김기범(7회·충암고)를 계투시켜 산발 5안타 4실점으로 선방했다.
1, 2차전에서 한국의 7번타자 겸 포수인 고정식(서울고)은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4타수4안타5타점을 포함한 6타수6안타의 맹타를 과시, 피츠버그 파이레츠팀의 스카우터로부터 입단교섭을 받는등 주목을 끌었다.
한국은 12일 상오8시 우승의 최대고비가 될 대만과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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