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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청소년에 주도교육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국 근로청소년 회관에서 음주예절을 가르치는 주도교육과 성교육을 실시하고 디스코춤을 활용한 건전한 리듬체조를 개발,보급한다.또 흡연의 해독을 인식시기기 위한 금연교실도 개설한다.
정부는 근로청소년들이 야간통금해제조치이후 디스코클럽등 유흥업소에 드나들며 술을 마시고 사고를 내는등 물의를 빚는 일이 늘고있어 이들에 대한 여가선용과 선도대책의 하나로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고 7일 노동부관계자가 밝혔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우선 서울시근로청소년회관 (관장 종종권· 48)이 오는 11일 시험적으로 『근로청소년을 위한 제1회 주도특강』을 개설토록 했다.
공개강좌로 열리는 이 주도교육은 당분간 매월 두번째 월요일 하오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씩 실시되며 성과가 좋을 경우 정신교육과 취미교육및 일요교양대학과정에 각각 2시간씩을추가로 배정하고 내년초부터는 전국 각시,도의 근로청소년회관에도 이를 확대,보급시킬 예정이다.
주도교육의 내용은 ▲우리술의 유래와 종류 ▲우리조상들의 음주예절과 우리의 자세 ▲술과 건강과의 관계 ▲연회와 칵테일 ▲술에 얽힌 미담사례 ▲실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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