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붕 6광구 석유시추작업외국회사 선정해 재개하기로|무선전화기 주문늘어나 물량 미처못대|레저붐타고 스포츠 드링크제 레저붐타고 스무즈 드링크제 시판경쟁 시판경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무선전화기등 새모델전화기의 수출주문이 쇄도하여 물건을 적기에 출하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인기가 급증하고있는 코드리스(무선) 전화기는 올해에 미국등지에서 주문이 밀려 올해 상반기중에 수출실적이 5천만달러를 넘어섰고 연말까지는 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반도체·효성물산·금성전기·동양정밀등 전화기수출업체들은 급증하고 있는 수출물량을 제대로 공급하지못해 소량주문은 사양할 실정이다. 국산전화기류는 일본·대만·홍콩제품에 비해가격이 비싸지않고 송수신음질이좋아 성가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효성의 경우 올해 수출목표 3천만달러를 이미 달성하고 연말까지는 수출실적이 1억달러에 이를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스포츠·레저붐이 일면서 음료수에도 스포츠드링크 바람이 불고 있다.
명성식품이 노르웨이의 콜랫마우엘하우게사와 기술제휴로 올봄부터 엑셀원이란 이름의 스포츠드링크를 내놓자 태평양화학도 최근 솔라엑스라는 스포츠드링크를 생산. 시판에 나섰고 롯데삼강·합동산업등도 본겪생산에 나서기로.
이밖에 각 스포츠용품 생산업체들도 스포츠드링크산업에 참여할뜻을 비치고있어 앞으로 시장선점을 위한 판촉전이 치열해질 전망.
★…대륙붕 제6광구에대한 석유탐사작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유개공은 지난72년 미셸사가 석유탐사작업을 벌이다 경제성있는 유전을 찾지 못하고 조광권을 반납한 제6광구에 대한석유시추작업을 재개하기 위해 미불등의 60여개사에 공동개발안내서를 보냈는데 그중 미자펙스, 모빌오일, 마라톤싱가포르오일및 프랑스의 엘프사등 4개사가 참여의사를 보내온것.
이에따라 유개공은 이들중 1개사를 선정, 우선 1차로 연내에 6광구1지역(포항앞바다)에 대한 물리탐사를 벌인뒤 시추여부를 결정할 방침.
그런데 6광구는 미셸사가 국내최초로 지난72년부터 78년까지 1만3천여km에 대한 물리탐사와 3개 공의 시추작업을 벌였으나 기름·가스의 징후만찾은채 물러났던 곳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