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구제역 확진, 돼지 372마리 살처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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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한 양돈농장이 돼지 구제역으로 확진 판정돼 축사에 있는 돼지 372마리를 살처분했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20일 오후 진천군 이월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 10마리가 일어나지 못하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21일 전했다.

진천군은 의심 증상을 보이는 돼지와 같은 축사에 있는 돼지 372마리를 살처분했다.

이 농가는 75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했으며, 지난 19일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와는 1㎞ 이내에 인접해 있다.

도내의 구제역 발생 농가는 모두 27곳으로, 이 가운데 진천이 12곳이다. 도내 살처분 돼지는 2만7000여 마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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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구제역’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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