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간임대주택 건설목표|1만 천 가구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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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건설부는 올해 민간임대주택건설목표를 당초 8천 가구로 잡았으나 채권입찰제실시로 자금여유가 생기고 참여희망업체도 늘어나자 목표를 대폭 늘려 1만1천6백 가구를 짓기로 했다.
15일 건설부에 따르면 최근 임대주택건설을 위한 자금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82개 업체에서 모두 2만7천8백88가구의 임대주택을 짓겠다고 신청하는 등 참여희망업체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목표에 구애되지 않고 무제한 짓도록 지원해줄 방침이라는 것이다.
또 채권입찰분양제를 실시한 결과 현대·한양아파트에서만 이미 1백60억 원이 들어오는 등 당초 생각지 않았던 임대주택건설자금이 생김에 따라 일단 4천 가구를 더 지을 계획으로 토개공과 택지문제를 협의키로 했다.
토지개발공사는 현재 민간임대주택건설용으로 7만4천 평의 택지를 확보해 두고있다.
공공부문에서는 임대주택 5천 가구를 지을 계획이므로 올해 임대주택 건설은 1만6천6백 가구 이상 될 것 같다.
한편 건설부는 임대주택, 즉 소형주택이라는 임대주택, 즉 소형주택이라는 인상과 슬럼화를 막기 위해 13평 이하는 가급적 억제하고 17∼20평형을 많이 짓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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