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l, 아인슈타인도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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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잭·앤더슨」씨는 저명한 물리학자 「알베르트·아인슈타인」박사가 소련을 위한 간첩행위와 관련, 5년간 미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은 일이 있다고 폭로.
그의 주장인즉「아인슈타인」박사가 베를린에 사무실을 가지고 있을 때인 지난1929∼31년사이 중공상해와 광주지역에서 활약중이던 소련첩자들이 암호메시지를 이집트나 프랑스로 보내면 그 곳에서 이를 다시 베를린에 있는 「아인슈타인」박사사무실로 보내 박사의 한비서가 이를 모스크바로 전달 했다는 것.
이러한 일로「아인슈타인」박사는 미국에 망명한 이후인 지난50년부터 55년까지 FBI의 조사를 받았으나 FBI와 미육군정보기록에 따르면「아인슈타인」박사는 자기사무실이 이 처럼 소련첩보활동의 중계지가 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었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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