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화력 연료전환시설 차관등 4건|6천8백만불 도입허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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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8일 외자도입심의위는 한국전력이 호남화력 l·2호기의 연료전환을 위해 일본 마루베니사로부터 2천7백만달러 상당의 시설차관을 도입할 수 있도록 인가했다.
호남화력은 현재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값싼 유연탄시설로 바꾸고 있다.
외자도입심의위는 또 삼성반도체통신이 반도체 웨이퍼 처리를 위해 영국 인터내셔널 웨스트민스터 은행등으로 부터 1천5백만달러의 차관을 도입하도록 인가했다.
이밖에 한국개발리스사가 시설대여용 설비도입을 위해 영국 미들랜드은행으로부터 1천만달러, 동국합섬이 폴리에스터F 공장건설에 따른 기자재도입을 위해 일본 닛쇼이와이사로부터 1천6백70만달러의 기자재를 도입하는 것도 각각 인가했다.
한편정부는 국제관광여행사(대표 강신화)가 일본의 신일본공업과 합작으로 제주시에 객실 5백개를 갖춘 관광호텔을 건설하도록 인가했다. 국제관광여행사와 신일본공업의 투자비율은 51대49로 각각 1백억원과 3천3백만달러씩을 투자, 오는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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