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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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전화로 들려오는 한비야씨의 목소리는 기쁨에 넘쳤다. 기독교 시민단체인 월드비전의 긴급구호팀장 자격으로 지구촌 전역의 가난.질병.전쟁.기아 등과 맞서온 그의 지난 5년을 돌아본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가 출간 3주 만에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로 따라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후광 효과로 지난 12주간 정상을 지켜온 '모모'가 2위로 내려섰다. 영화 개봉과 함께 순위가 급상승한 어린이 책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그 뒤를 바짝 좇고 있다.

이외수의 '장외인간', 최인호의 '유림' 등 국내 중견소설가들의 흔들림 없는 인기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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