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과 에너지신비 규명|「Z-재로입자」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제네바AP=연합】유렵핵연구소(CERN)는 1일 물질과 에너지의 신비를 밝히는데 중대한 도움이 되는 아원자미립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를 지휘해 온 「카를로·루비아」박사는 이 미립자를 「z-제로입자」로 명명했다고 밝히고 이 입자의 존재가 오래전부터 추정돼 왔으며 물질계에서 발견될 수 있는 마지막 입자라고 판단돼 이같은 명칭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CERN의 「헤르미, 그·쇼퍼」입자물리학 실험연구실장은 이번 Z체로입자의 발견이 25년전 반도체트랜지스터의 발명이래 물리학분야에서 가장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CERN의 미립자 발견은 자연을 움직이는 힘이 유일한 기본적 힘에서 나온다는 이론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중대한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