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식점서 군민과 점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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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 대통령은 28일 강릉에서 삼척 임원항까지의 80㎞를 승용차 편으로 왕복하며 동해안의 해일 피해상황을 시찰하고 이재민을 위로.
전 대통령은 박원기 삼척군수의 안내로 피해상황을 살펴보다가 복구 지원차 나온 부근 부대 장병들을 만나 악수를 청하며『잘 도와 주라』고 당부.
전 대통령은 삼척군청에 들러 피해상황을 보고 받고 『이번에 군 관 민이 협조를 잘하고 적절히 대비해 피해를 극소화시켜 다행』이라고 노고를 치하한 후 읍내의 한 대중음식점에서 김지남 의원(민정)을 비롯, 군내 기관장 및 유지들과 불고기로 점심을 들었다.
전 대통령은 동해시 묵호 항에 들러 오징어잡이 어부들과 악수를 나누었고 연도의 시민들이 열렬한 환영을 하자 승용차에서 잠시 내려 주민들과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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