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염색체 없이 태아생성

정자에 의해 수정되지 않는 난자가 실험실에서 대아로 발전했다고 영국과학자들이 26일 밝혔다.
영국의학연구위원회 (MRC)는 네이처(자연)지에 실린 글에서 남자염색체가 없이도 태아가 생겨난 것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MRC의 생물학과자 링컨 박사는 동물에서는 이미 볼 수 있었던 이같은 현상이 인간에게도 발생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인류최초의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킨 바 있는 영국의 에드워즈 박사는 네이처지에서 이번 발견은 인간이 초기에 남자정자의 수정 없이 진화했다는 추측을 뒷받침하는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