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혼수를 근절하고 바른 혼례를 정착시키자는 운동이 일고있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 안상임)는 지난 12일 열린 83년도 총회에서「교회여성과 혼수」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과잉혼수를 뿌리뽑기 위한 대대적인 정신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
이 연합회는 ▲행복을 물질로 사려는 결혼흥정배척 ▲친척의 명단과 예물목록을 제시하는 폐단배척 ▲고등직업의 신랑이 요구하는 과잉지참금 거부 ▲외제예물이나 보석요구거절 ▲매스컴의 지나친 혼수감 선전지탄 ▲교회여성은 검소한 결혼풍조로 솔선할 것 등 6개항을 결의하고 앞으로 공청회를 통한 사례발표 등으로 이 운동을 계속 진척시키기로 했다.
이 연합회는 예장통합·감리·기장·구세군·성공회·루터교등 6개 교단을 통합한 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