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등·가장행렬 등 전야제|전주는 축제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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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20일 하오 2시부터 덕진원두 메인스타디움에서 3만 관중이 관람한 가운데 모의 개회식행사가 화려하게 거행된데 이어 하오 6시부터는 종합경기장∼팔달도∼시청∼풍남문에 이르는 4km에서 경축시가행진을 펼치는데 전주여상 외 2개교 1백53명이 펼치는 고적대, 근영여중 5백명의 축등행렬, 전주농고외 3개교의 마칭밴드. 장수중 등 3개교 4팀의 농악대, 전통문화를 상징하는 이곳의 가장행렬 등이 장관을 이뤄 전야제를 빛냈다.
이밖에 근영여중 5백명이 동원돼 전주의 상징인 풍남종을 28번 타종, 새싹의 제전을 온 전주벌에 알림과 동시에 학생들이 풍남문을 돌며 축제무드를 한껏 높이기도.
이 행사가 끝나면 저녁8시부터 45분간 다가산과 KBS뒷산 등 2곳에서 11종에 걸친 3백발의 불꽃이 초여름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아 전야제 행사의 피크를 이룬다.
이와 아울러 실내체육관에선 한마음한우정이란 주제로 밴드쇼 오페라·태권도시범·농악놀이·고전무용·현대무용·합장 등 모두 7백10명이 동원돼 선수위안의 밤을 피날레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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