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학생 축구 21일 서울서 개막|한국, 2연패에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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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18세 이하 아시아학생들의 축구제전인 제12회 아시아학생축구선수권대회가 21일 서울운동장에서 일전 9일의 막을 올린다., 이 대화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것으로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아시안컵),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20세 이하)에 이은 아시아축구의 3대 이벤트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 싱가포르·인도네시아·인도·말레이지아·태국·홍콩·브루네이 등 8개국이 참가하며 첫 날 하오3시 개막식에 이어 3시20분부터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개막경기를 펼친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힌국 팀은 춘계고교연맹전의 우승팀인 영등포공고를 주축으로 구성되었다.
한국은 지난80년 제9회 대회부터 참가, 서울경신고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81년엔 고교선발 팀이 출전했다가 예선 탈락했으며 작년에는 안양공고가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로서 아시아 각국 학생들의 우의증진과 86년 아시안게임 및 88년 올림픽을 앞둔 한국의 소개에도 크게 이바지할 이 대회는 서울운동장과 의정부 공설운동장에서 거행된다. 한국은 인도네시아·브루네이·말레이지아와 A조에 소속되었으며 A, B조리그후 각 조 1-2위가 준결승에 올라 패권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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