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생애 첫 SUV’최저가격 1600만원대…첫날 800대 계약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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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를 출시했다. 티볼리는 2010년 마힌드라와의 인수합병(M&ampamp;A) 이후 쌍용차가 처음 선보이는 신차다.

쌍용차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모회사인 인도 마힌드라&ampamp;마힌드라 그룹(이하 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티볼리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티볼리는 연구개발 기간에만 42개월, 투자 비용은 3500억원이 투입됐다. 국내 처음으로 계기판에 6가지 색상을 적용하고, 실내 색상을 검정ㆍ베이지ㆍ빨강 등 3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감각적인 면에서도 개성을 추구했다.

차체 폭은 1795㎜로 한국GM ‘트랙스’, 르노삼성 ‘QM3’ 등 동급 차량보다 넓게 제작했다. 또 트렁크 공간은 423L로 골프가방을 3개까지 실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2열 시트도 완전히 접을 수 있도록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디자인 면에서는 젊은 감성과 강인함, 도시적인 이미지를 지향했다”면서 “외관은 전면에 리듬감을 강조하고, 후면에는 안정감과 균형감을 부여하면서도 율동감이 묻어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연비는 자동변속 차량은 1리터 당 12㎞, 수동변속 차량은 12.3㎞이다. 경쟁차종인 트랙스(12.2㎞), 기아 '쏘울'(11.5㎞) 등과 비슷하다. 다만 QM3(18.5㎞)에는 못 미친다. 가격은 1635만∼2347만원이다. 1900만원대로 시작하는 트랙스, 2200만원대로 시작하는 QM3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다. 티볼리는 사전 계약 첫 날 약 800대에 달하는 계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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