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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급으로 재임 5년간 4억 기부한 우루과이 대통령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이 재임 기간 서민주택 건설 사업에 40만 달러(한화 약 4억3650만원)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히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난 5년간 자신의 월급 일부를 정부의 서민주택 건설 사업에 내놓았다고 말했다.

무히카 대통령 정부가 내놓은 이 사업은 취약계층에 5만 가구 주택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무히카 대통령은 “현 정부 구성원으로서 월급을 보태서라도 서민주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무히카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1월 대선 결선투표에서 52%를 득표해 당선됐다. 오는 2월 말 퇴임을 앞둔 현재 무히카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보다 높은 65%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중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히카 대통령의 모습이다. [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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